본문 바로가기

블리 & 쪼꼬

모델놀이 쪼꼬 & 일상, 덧+ 톡소플라즈마 넋두리

우리 쪼꼬는 모델냥이지요~!!

자기가 그러면 사진 잘 나오는걸 아는건지 어쩐건지,

어렸을때부터 꺅 >_< 귀여워귀여워!!! 를 연발하며 호들갑으로 무장하고 사진찍는 엄마가 이젠 익숙해졌는지...

사진 잘 나올만한 곳에서 제가 사진 다 찍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지요 ㅋㅋ

자리잡고 저를 부르기도....!!!! (말 안되는거 알아요,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아들 바보니깐 하하;; )

 

↑ 추천 부탁 >_<

지인들이 즈이집에 오면 다들 입을 모아서 블리 잘생겼다!!!!!!! 라고 하는데,

블리는 쪼꼬만큼 사진을 잘 찍어주지도 않고ㅠ 어두운 코트라 그런지 사진빨이 좀 덜 받아 속상한 쪼블맘입니다 -_ㅜ

 

각설하고, 책장 2개 높이 쌓아주니 새로운 전망대가 탄생하사,

두 상전님들이 고맙게도 너무너무 잘 애용해주시는데, 블리는 카메라 갖고오면 바로 내려온다능;;

블리님아 제발... ㅋㅋㅋ 

 꺅 !!

인형이야? 고양이야? 숨은 쉬는거냐고 으헝헝헝

저기서 저러고 엄마랑 누나, 형아들 공부하는거 구경.

고양이팔자가 제일 좋구만 !!!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ㅋㅋㅋ 연두색 조화랑 잘 어울리는 우리 쪼랭이.

꽃보다 고양이 정도.

어디서 고양이가 자꾸 인형인척을해? 푸하하

 저러고 밑에 보면 전 완전 식겁;; 저러다 한번에 뛰어내려올까봐서...

저기 꽤 높거든요. 어른키 정도 되요.

애기!! 아무리 고양이라지만 너무 높은데서 뛰면 안되요~!!

 정말 인형처럼 가만히.

표정도 귀엽구리 !!! 날마다 귀척하는 쪼랭이 ㅋㅋ

너 귀척 쩐다잉 ㅎㅎㅎㅎ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안예쁜데가 없고만 !!

모르는 사람한테 인형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히히

 

이눔 쪼랭이 생퀴, 엄마를 살살 구워 삶아 먹을라고 하나,

애교가 날이 갈수록 더 늘어서는 ㅠ_ㅠ 날마다 니애미 쌍코피 뽝 ㅋㅋ

 

엄마한테 기대고 있다가 냥냥냥 하면서 귀염귀염 열매 잡숫고

총총걸음으로 '나 잡아 봐라~' 하고 도망가서는 싱크대 밑에 뙇!!

간식 달라는거져 뭐 ㅋㅋㅋㅋ

 이게 딱 우리 쪼랭이.

이제 거의 다 컸나봐요 ㅠㅠ 더 이상 무거워지질 않아...  ㅜㅜ

아쉬운 아깽이 시절이여... 안녕. 영원히 엄마 마음속에 묻어둘께 ㅋㅋ

 두 상전님들 나란히 몸단장 시간 되시겠습니다.

사랑방언니가 바람빠진 것 같은 쪼블이 XX 불쌍하다고 하셔서 ㅋㅋㅋㅋ

저러면 좀 괜찮나? ㅋㅋㅋ 난 빈 땅콩도 귀엽던데 하하

 격동적인 두 마마님들 격렬한 그루밍으로 촛점은 저 너머로 ㅋㅋ

뒷발도 열심히, 등뒤도 열심히!!!

늘 마무리는 쌍그루밍과 레슬링 그 사이 어디쯤으로 ㅋㅋ

 못된 눈을 하고 있는 블리.

블리가 저렇게 째리고 있으면 '블리야, 엉아가 왔어... 엉아처럼 하지마 무서워 ㅋㅋㅋ' 한다죠 ;

믿습니다. 언젠가 제 말을 다 알아들을 것이라고!!!

 이건 좀 음흉해보이는 미소 ㅋㅋㅋㅋㅋㅋ

정말 젤 잘 생긴 우리 큰아들 ♡

 사람처럼 옆으로 누워자는 쪼랭.

어릴 적부터 저 다리 태비를 넘넘 좋아했어요 !! 부들부들 배도 넘 예쁘고!!

하긴, 어딘들 안예쁘랴

 카메라 찍는 엄마 노려보기는 ㅜㅜ

그럼 니가 무서울줄 알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잠이나 자라 훗

 넘넘넘 예쁜 우리 블리.

연두색이랑 이렇게나 잘 어울렸다니!!!!

 블리야 미안.

엄마 욕심에 너무 핑크를 강요했나봐 ㅋㅋㅋ

너의 넘버원 색깔은 연두색으로 하자 !!

 그래도 핑크도 잘 어울려 +_+ !!!

블리도 옆으로 기대고 누워자는거 귀여워서리....

 못난 얼굴 쪼랭이는 여전히 신발 박스 홀릭 !!

자기가 아직도 애기라고 생각하는건지 원... 완전 꽝끼거든 너 -_-;;ㅋㅋ

근데 턱살 삐져나온건 객관적으로 좀 귀엽다. 인정 후훗

 

 

덧) 그저께 S본부 8시 뉴스 톡소플라즈마 관련 보도 들으셨나요?

원 어이가 없어서.... 전 과외땜에 나중에 기사 봤는데요;; 욕이 다 나오더라는 -_-!!!!!

뭣이 어째? 고양이가 옮기는 톡소플라즈마가 대한민국 국민중 25% 감염? 감염되면 유산.

이렇게 강조를 딱 !!!! 어디서 말도 안되는소리를 ;;

어제 부부의 날이었잖아요. 엄마빠께 안부전화 드렸더니, 아빠가 전화 받으시자마자

'야 너 고양이 갖다버려라 !!!! 아주 무서워서 혼났다 !!!' 하시더라는;;

아니 주변에 톡소플라즈마 걸린사람은 둘째치고, 검사 받는 사람 한 명 본 적 없는데 뭔말...

4명중에 1명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통계냐고....

고양이 똥 맨손으로 집어서 먹는 사람이면 모를까 -_-;;

실제로 임산부중 톡소 감염자는 극소수였으며, 그것도 고양이가 숙주가 아닌 것으로 판명 !!!!!!

 

말도 안되지만, 걸린 사람이 실제로 4명중 1명꼴이라면 본인들이 회, 육회 먹고 구충안한 탓;;

나라에서 대규모 포획령을 내리려고 하나, 나라가 미쳤나 어디서 되도않는소리를....

 

곧 (언젠가 ㅋㅋㅋㅋㅋ) 결혼해야할 쪼블맘도 톡소플라즈마 무서운 것 전혀 없는데,

괜히 어른들이 고양이 버리라고 할까봐 병원에서 항체검사해서 보여드려야되나 생각하고 있어요 -_-;;;

 

말도 안되는 뉴스에 휘둘리지 맙시다!! 공정해야할 언론이 언제부터 객관성없는 저런 저질보도를 내보내는지...

진심으로 기자 얼굴 보고 싶네요; 고양이가 톡소 숙주라는 사실 하나만 맞지 뭐 다 엉터리....!!

괜히 불쌍한 길냥이들이 사람들한테 더 미움사지 않을지 걱정 ㅠㅠ

에휴;; 내가 언제 이렇게 애묘인이 되었는지.. 나도 신기 하하하

 

쨌든, 우리만이라도 고양이에 대한 오해를 풀자구요 ㅜㅜ

대한민국에선 아직도 왜이리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지...

동물이 살기 좋은 나라가 좋은 나라지... 암요 !!

 

P.S - 짧은 시간에 보도 해야 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고양이때문에 톡소 걸린다고 오보된 바 있다고

정정기사 냈다고 하던데... 정정기사 사람들 눈여겨보지 않잖아요 -_-;;;

다시 똑같은 시간에 반대 내용의 뉴스를 내보내라 내보내라 !!!!!

고양이 키워서 톡소 걸릴 확률이요???

고양이가 기생충에 감염되어 그 기생충이 알을 낳았을 그때, 고양이가 변으로 배출해서 사람이 먹지 않는 한...

안걸린다고 봐도 될듯...

이건 뭐...걸리고 싶어도 못걸리겠어요 -_-!!!

 

그래도 걱정되시는 신혼부부님들, 임산부 여러분들~!!

걱정하는 것보다 항체 검사 하는게 빠르니 검사해서 안심하자구요.

되도록이면 임신기간 중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하도록 하라시는 분도 계신데... 크게 상관없을듯 ;;

제때 고양이 구충만 해줘도 걸리기 힘들다는 말씀 !!!

정정보도를 내보내라 내보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