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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 & 쪼꼬

캣텀블러(고양이텐트) & 평판 스크래쳐

모두들 환절기에 잘 지내시고 계신지...

쪼블맘은 과외하는 학생들이 학년별로 한 명씩 감기에 걸려서는....

애들한테 옮았는지 제 면역이 떨어졌는지, 감기기운 있어서 약 지어먹고

 약기운에 금, 토요일 내내 헤롱헤롱 잠만 잤더니 어제 잠 안와서 죽을뻔 ㅠㅠ

 

이 포스팅도 새벽 6시에 작성하다가;;; 자려고 노력이라도 해보자 하고 컴퓨터를 껐었다죠 ;;;

어제 점심먹고 한잔, 과외하면서 한잔 커피 두잔 마셨더니 그런건지. 약을 안먹어서 못잔건지.

오늘 일어나면 가을옷 꺼내놓고 정리해야지... 했는데 그 생각이 자꾸만 나서 새벽에 옷장 갈아 엎어버리려다가 말았다능;

 

암튼 자려고 7시 다 되어서 노력노력하는데 제가 침대에 눕자 블리가 제 품으로 와서 같이 잠들었는데,

자꾸 블리가 자다가 한번씩 치면 또 잠이 깨고 ......

그러다가 한시간쯤 이따가 블리는 침대에서 내려갔는데, 그러니 또 쪼랭이가 올라와서 애교부리고...

결국 하얗게 지새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을 자려고 해도 배고파서 잠도 안오고 해서 일단 아점 먹고 포스팅 하고 좀 자려구요 ;;ㅎㅎ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욜 ㅜㅜ 날도 추워지는데 쪼블이 감기도 신경써야겠어요 ㅋㅋ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쪼블이 서플메이트 시켜면서 캣텀블러랑 스크레쳐 같이 샀는데 완전 만족 !!!!!

오나전 저렴이인데 둘다 완전 사랑해주신다는... 착한 아들램들 !!!!

 

캣텀블러. 이거 택배올때 남친님이랑 있었는데, 우와우와 이거 짱이다!!! 라고 해주면서 ㅋㅋㅋㅋ

내가 얼마정도로 보여? 했더니 3만원 !! 이라는게 아닙니까 ㅋㅋㅋㅋㅋ 정가는 7500원 키키

왜 이제야 사준거냐며....

  메디록스 칙칙 뿌려서 소독하고 줄라고 베란다에 내놨는데 고새를 못참고 블리가 애용해주시는....

블리가 더 좋아해요 !!! ㅋㅋㅋ

뭔가... 하고 쪼랭이도 구경온 ㅎㅎㅎㅎ

생각보다 너무너무 커서 놀랐어요 +_+ 성묘 쪼블이 둘이 들어가고도 펑펑 남아돈다는 ㅋㅋㅋ

우리 쪼꼬가 언제 저렇게 큰거죵...ㅜㅜ 머리와 꼬리 사이가 언제 저렇게 길어진 것인가 ㅎㅎ!!!!

텐트 안에가 바스락거리는 비닐재질로 되어있는데 그것도 넘넘 좋은가봐요 ㅋㅋㅋ 계속 바스락바스락....

다 말리고선 집으로 갖고들어왔더니 고새 쫓아와서 저러고 놉니둥 ㅋㅋㅋㅋ

블리가 안에 들어가있으면 쪼꼬가 저러고 위에서 짜부 ㅎㅎ

쪼꼬야 쪼꼬야 ㅋㅋㅋㅋㅋ

1층 친구네집에 텀블러식으로 된거 말고, 캣터널이랑 큐브 연결해놓은거 있는데, 친구네 고양이가 엄청엄청 잘 노는거에요 ㅎㅎㅎ

제가 쪼블이 키우기전이라서 우왕 저런것도 있구나 ... 했었는데, 이미 집이 충분히 고양이 집이라서 사줄 생각을 못했던거죵 ㅋㅋ

그러다가 터널은 말고 텀블러 하나만 놔줘보자... 했는데 저리 좋아해줄줄이야 ㅠㅠㅠㅠ

정말 눈물겨운 쪼블이....

전 집에 있는 시간도 많고, 쪼블이 둘이서도 잘 노니 장난감을 되도록 사주지 않으려는 편인데,

 이렇게 잘 놀면 뭐라고 사주고 싶은게 애미마음 ㅎㅎㅎ

  쪼꼬가 하도 짜부시키니깐 블리가 못참고 나온...ㅎ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짜부된 텐트에 또 들어가주시는 블리님 ㅋㅋㅋㅋ

저렇게 잘 놀아서야 원.... 정말 7500원의 행복이야!!!!!! (슈퍼캣09, 키티09 두곳에서 7500원쯤이었던듯. 다른 곳은 만원 이쪽저쪽)

쪼꼬 또 이상하게 하고 들어가있어;;;ㅎㅎㅎ

저늠 저거 귀여워서 우짤까요 ㅋㅋ 맨날 쪽쪽 빨면서 키우고 있슴돠 캬캬

저렇게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잘 놀지요 !! 착한것들!!!!

쪼블이는 나의 분신, 나의 보배 ♡

비장한 표정으로 텐트를 지키고 계심 ㅎㅎㅎ 필시 자다깬 것 같은 못난이 표정 ㅋㅋ

그래도 내눈엔 다 귀엽지 뭐 호호호

위에 살짝 보이는 끈이 있는데 저거 잡으려고 하면서도 잘 놀고, 이불안에서 장난치는 것처럼

텀블러 툭툭 쳐주면 바로 골골송 부르면서 엄마랑 두더지놀이 시작 ㅋㅋ

그리고 또 평판 스크래쳐....

쪼꼬가 캣타워에 있는 스크래쳐도 거의 눕다시피하고 긁어서.... 평판형 한 번 사줘봤는데....

와 대박. 또 엄청 잘 놀아요 ㅠㅠㅠㅠㅠ 맨날 끌어안고있어; 저것은 5천원 키키

안에 저런 골판지 스크래쳐가 2겹으로 되어있어서 앞뒤 4번 쓸 수 있는 아주아주 초 저렴이 효자상품입니다. 

 저렇게 올라가서 잠이 들어있기도 !!!!

근데... 블리는 별로 애용 안해주시는 듯.... 저기에 캣닢도 들어있어서 그거 뿌려줬는데, 그거 먹기에만 바쁜 블리사마 ㅋㅋ

 사랑해요 스크래쳐님 !!!

쪼랭이 정신을 못차리심 -_-;;;; 고양이 모양, 물고기모양, 쇼파 모양... 엄청나게 많은데 이거 잘쓰면 나중에 예쁜걸로 사줄랬더니만,

저것만 사줘도 충분하겠더라구요 ㅋㅋㅋㅋ

 스크래쳐 오른쪽에 물자국이 보이시는지.....

너무 좋아서 침 질질 흘렸다면 믿으실랑가 ㅋㅋㅋㅋㅋㅋㅋ

저 밑에 캣닢 뿌려줬더니만 핥핥 하더니 저렇게 흥건....하하하하 그만큼 좋아해준다는거니깐...!!!

 쪼랭이 사진 찍어주는데 블리가 납시셨구용 ㅋㅋㅋㅋㅋ

텀블러는 블리가 훨씬 더 좋아해주고, 스크래쳐는 쪼꼬가 더 좋아해주니, 저렴이 쇼핑 이번에도 성공 !!!!

하긴 워낙 착한 녀석들이라서 뭘 사주든 좋아하심...ㅜㅜ

 보너스 ...... ㅋㅋㅋㅋ

지난번 포스팅했던 문제집박스. 여전히 사랑해주심 ㅎㅎ

갑자기 조용해서 돌아보니 쪼랭이가 저러고 잠든.....

귀여운것 !!! ㅋㅋㅋ 궁디퐝퐝 !!

토요일 저녁에 남친님 친구들이랑 취사되는 공원가서 고기 궈먹고왔는데,

준비물 챙기느라 쪼블맘은 분주한데 남집이 킥킥거리면서 찍어놓은....ㅎㅎㅎ

저보다 더 아들바보인 남집은 '아이고 쪼랭이도 엄마아빠랑 갈꺼야?' 이럼서....ㅋㅋㅋ

블리도 뭔가 하고 어슬렁어슬렁....

 

덧, 공원갔는데 강아지 데리고 온 사람들이 왜이렇게 부러운지 ㅠ_ㅠ

전 원래 강아지 사람에 가까운 성향이었는데, 지금은 99.9 % 고양이 사람이 되어버렸다죵 ㅋㅋㅋㅋ

0.1%는 같이 야외활도 못하는 것에서 져버리고 만.... 반려견이랑 공원가고, 바닷가도 가고.... 넘넘 부러워요 !!!! ㅠㅠ

쪼꼬는 워낙 산책 좋아하고 제 옆만 졸졸 따라다닐꺼같은데 혼자있을 블리땜에 쪼꼬만 데리고 나가기도 좀 그렇구요...

산책 그렇게 좋아하는 녀석이 가슴줄만 하면 얼음이라서 가슴줄 안하고 나가기는 저도 아직 불안하구요....

쪼끔 더  시간이 지나서 완전 저한테 신뢰감이 10000000% 생기면 같이 나들이도 가고 할 수 있을까요?ㅎㅎ 진정 바랍니동 ㅋㅋ

쇼핑백 안에서 안나가고 꼭 따라가고야 말겠다는 의지....ㅎㅎㅎ

귀여워귀여워 :)

똥칠, 가슴줄말고 목줄로 한번 해줘볼까? 엄마랑 공원도 가고 계곡도 가고 그러자잉 :D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자연스럽게 산책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가슴줄 꺼내면 좋다고 좋다고 하면서 차문 열어주면 차에도 올라타고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며 ㅎㅎㅎㅎ

쪼블맘은 낮잠자러 갑니당 ㅋㅋ 쪼블이도 나의 수면을 도와주기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