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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 & 쪼꼬

[러시안블루 블리 & 스코티쉬폴드 쪼꼬] 봄은 고양이로다

봄은 고양이로다       - 이장희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추천한방


 

요근래 날씨 너무 좋지 않았어요 ㅠㅠ? 이렇게 날씨 좋은 날엔 우리애들 데리고 꽃놀이 가고파요 ㅠ_ㅠ

쪼꼬는 산책가능할 것 같다....!!! 라는 신념이 있기에...(평소 하는 행동이 ㅋㅋㅋ) 한번 나가볼까 싶다가도 집에 혼자 있어야할 블리 때문에 그러질 못할 것 같네요 ㅠㅠ

블리는 이동장 안에 넣는 순간!! 완전 구슬프게 울어요 ;; 아마 이동장에 들어가면 주사 맞고 오고, 수술당하고 오고 ㅋㅋ 해서 좋은 기억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오히려 병원 많이 다녀서 이동장에 갇힌건 쪼꼬가 훨씬 많은데도 말이에요.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환기도 시키고 아이들 바깥구경도 시켜줄겸하여 베란다 문을 열어주면 아주 두 녀석은 신이 제대로 나갖고는 여기저기로 돌아다니고 눈이 휘둥그레 해진게 보여요!

그래봐야 좁디좁은 베란다 인것을....저녀석들한테는 모든 것이 호기심거리, 모든게 다 신세계인가봐요 ㅋㅋ 귀연것들 :)

 

이건 사실 요 전에도 올렸던 사진 재탕 ㅋㅋㅋ 오늘은 베란다에서 노는 사진 올리는 날이니깐요 ㅎㅎ

언제 저렇게 컸는지... 아이들 큰거는 늘 볼때마다 놀랍고 신기해요 !!! 정말 손바닥 만하던 것들이 언제 저렇게 커갖고는...

주식캔에 영양제 섞고 있노라면 빨리 달라고 애옹애옹 두 다리로 서서 제 위로 올라오는데 이제는 제법 허벅지까지 오더라구요 !! 장하다!! ㅋㅋㅋ

세탁기 위에 꽃이 궁금한 저 녀석들.... 우리집 봄은 저 꽃이랑 이 녀석들이랑 함께 왔어요 :)

이 사진 너무너무 좋아서 보고 또 보고... 블로그에도 올리고, 싸이에도 올리고, 페북에도 올리고, 프로필 사진으로도 해놓고 ㅋ

그냥 좋아요... 너네들이면 그냥 다 좋아 +_+

새로운 물건은 늘 궁금하신 블리님 ㅋㅋ 우리 블리 배에 식스팩 보이십니까?ㅋㅋㅋㅋ 전 보여요 푸하하

진짜 완전 적정몸매의 표준이신 블리님 +_+ 중성화 하고선 급격하게 살찌는 냥이들 많다는데, 우리집 두 아드님들은 살이 찌진 않은 것 같아요.

이것도 너무너무 고마워 ㅠㅠㅠㅠ

어무니, 소자 밖에 세상이 궁금해요... 저 사람은 어디가는 걸까요...?

밖에 나가자고 하면 울기만 할꺼면서 궁금하긴 뭘 궁금해!!! ㅋㅋ

집사님들 모두 아시죵? 고양이가 창 밖을 내다보는건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 라는 사실... 절대로 밖에 나가거나, 산책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착각하고 목줄없이 그냥 데리고 나갔다가 애기 겁먹어서 훽 튀어나가면;;; 까딱하고 길냥님 되어버린다는 것을 꼭 명심하세요~!!

저쪽에도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이제 계절도 봄인데 집사 나부랭이는 언제까지 사료만 쳐먹으라고 할 것인가 ㅋㅋㅋ

블리가 하도 재미있게 보니 여기저기 탐색다니던 쪼랑이도 창가 대열에 합세~!!

날씨 완전 풀리면 윈도우해먹도 놓아주려구요 :) 저 착한 녀석들 또 얼마나 좋아할까요?ㅋㅋ 집사는 봄 옷 하나 안사면 되니깐요 ㅋㅋㅋ

저 안쪽 구석까지 들어가려고 해서 거긴 안돼!! 하고 꺼냈어요. 창틀을 닦지 않았어...

아가 거긴 아직 안되요~ 내일은 한 번 닦아볼께 ㅋㅋㅋ

자자~ 이제 베란다 놀이 마칠시간이에요 ㅋㅋ 모두들 들어오세요~ 하니 블리가 심통낫구요 ㅋㅋ

빛도 왕창받아서 못나게 나왔어 ㅋㅋㅋㅋ 그래도 괜찮아 잘생겼으니깐 +_+ 너도 못나온 사진도 있고 그래야지 ㅋㅋ

우리애기도 얼릉 들어와~!!

쪼꼬 뒷다리좀 보라죠 ㅋ 공중부양하고 있잖아 >_<

들어와서는 탐험시간이 너무 짧았노라고 시위중이신 님 ㅋㅋ 저렇게 위에 보는 얼굴이 좋아요 !!

캣타워 쪼꼬자리에서 잠자기 전에 쯥쯥이 시간 ㅋㅋ

두 상전님들 하루의 일과가 대부분 잠 ㅋㅋ 그다음은 그루밍, 레슬링, 애교와 식사, 배변이라고나 할까요?ㅋ 그만큼 그루밍을 둘다 너무너무 좋아해요 ㅋㅋ

봄이라 웬수같은 털갈이철이라지만, 쪼블이네 집은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ㅎㅎ 평소보다 집사가 더 부지런떨면 되니깐요~

털 고르기 워낙 좋아하시는 님들이라서 정말 의료상의 이유가 아니면 털은 안밀어주고 싶어요. 장모종으면 어쩔 수 없지만 두 녀석 다 단모종이라 전 털땜에 힘든거 아직 잘 모르겠더라구요. 무엇보다 내고양이 기호가 우선이니깐요! ㅋㅋ

손바닥 그루밍 너무 좋아 >_< 너무 귀엽지 않아요 ㅠㅠ?

그루밍 하다가 사색에 잠기신 님... 집사 나부랭이가 오늘 주식캔은 무슨맛을 줄까?

쯥쯥이 하다가 꼭 손바닥 깨물깨물 하더라구요 ㅋ 젤리 간지럽나? 집사님들과 애묘인들이 사랑하는 저 솜뭉치 발바닥 !!!!

저도 너무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꼭 저렇게 인상쓰면서 손바닥 쯥쯥이 하더라 너? ㅋㅋㅋ 저런 표정도 하나같이 너무 예쁜 난... 아들바보 ㅋㅋㅋㅋㅋ

그 시각 우리 블리는 뭐 하나 봤더니만... 빨래 걷어놓은 위에 앉아있어요 ㅋㅋ

엄마 옷이라고 지켜주는거니? 지켜주지 않아도 돼...새로 빤 옷, 털...음... 괜찮아 ㅋㅋㅋ 그래, 고오맙다 ㅋㅋㅋ

마지막은 늘 서서 쉬야하는 우리 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사랑방에 귀남이 서서 쉬야한다고 할때 엄청 웃었는데 ㅋㅋㅋ 블리가 첨엔 뒷다리만 올리고 쉬하더니 요근래 서서 쉬해요 ㅋㅋ

머리를 저리 쭉~ 빼고는 블리야 니 화장실 냄새나서 그런거 아니지 -_-??? 내일 펠렛 전체갈이 해줄께 ! ㅋㅋ

내일은 사랑방에 오랜만에 놀러가요~ 사랑방 언니도, 저도 한동안 바빠서 시간이 잘 안맞았거든요 ㅠ 드!디!어! 사랑방에 아깽이들이 왔대요 호호호

사랑방언니네 고양이 밴든이도 순산했어요!! 밴든아 수고했어~!! 연탄이도 금방일 것 같은데....ㅋㅋ 사랑방 아깽이 대란이네요 ㅋ

내일은 예쁜 아깽이들이랑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