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웬수같은 봄 털갈이 철 입니다!!
겨우내 꽁꽁 싸매고 있던 털들을 훌훌 털어내 주시는 야옹마마님이십니다.
아깽이일때 모근을 튼튼하게 해줘야 성묘되어서도 털 때문에 고생덜한다고 해서 좀 더 신경을 썼더랬지요.
본 포스팅은 저의 경험과 제 생활방식이니 너무 돈GR 한다는 말은 삼가주셨으면 ;; ㅋㅋ
직업의 특성상 집에 과외하는 아이들이 하루에도 열명씩은 드나들고,
집에 사는 저는 물론, 집에 드나드는 누구하나에게라도 고양이때문에 불편하다 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은 제 성향 때문이라고나 할까요.
↑ 추천 한 방 !!!!
고양이 키우시기 전에 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꺼라 생각되는데 (저도 그랬으니...)
결론은 털갈이 철에는 조금 더 부지런 떨어주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물며 여자사람 머리카락도 그렇게 많이 빠지는데 온 몸이 털로 덮혀있는 (그것도 날리는 털;;) 로 덮여있는 냥님들이시니,
죽고 시들해진 털 빠지고 새 털 나는건 당연한거니깐요 ~!!
사료만이라도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면 반려묘의 털갈이 철 현명하게 보내실 수 있으실꺼에요!!
지나가다 펫샵 창문 너머로 쥐돌이 장난감 가지고 노는 예쁜 아깽이 즉흥적으로 데려오셔서,
크고나서는 털땜에 파양하는 무개념은 되지 맙시다 !!!!! 제발.
적군 No. 1 우리 큰아들 블리입니다.
러시안블루 특성상 쪼꼬보다는 털이 더 뻣뻣하고 날리지 않아요.
털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은 오리엔탈, 아비시니안 같은 단모종 아이들이나,
샴이나 러블 같은 아이들은 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즈이집도 블리보다는 쪼꼬가 더 빠지고 날리거든요.
내가 뭐 어쨌다고... 하고 계시는 님 ㅋㅋㅋㅋㅋ 눈을 저리 똑띠 뜨고!!
다행히도 착한 우리 블리는 빗질해도 가만히 골골골 대가면서 요리조리 몸을 돌려주셔서 감사히 빗질해드리고 있습죠.
최집사야 잘 하고 있어 !!
매일같이 털 청소 하는 집사 칭찬해주시듯 자애로운 미소 날리주심 ㅎㅎ
적군 No 2. 쪼꼬입니다. 브리숏+폴드의 결합으로, 브리숏 아이들의 털도 비슷할꺼라고 생각해봅니다.
블리보다는 털이 더 보드랍고, 더 가늘고, 더 잘빠져요 -_- 더 잘 날리구요 ㅋㅋㅋ
이눔좌식은 빗기는 것도 싫어해서 쉐드킬러는 거의 쓰질 못하고, 대부분 실리콘 브러쉬로만 빗겨주고 있습니다.
집사 메롱메롱 :-P 니가 아무리 빗겨봐라. 난 내일 또 뿜을 것이다 아하하하
털 느낌이 느껴지시나요? 진짜 엄청엄청엄청 보드라워요!!!!!
테라코트 급여하면서 부터 더 보드러워진 우리 쪼랭이 모질 ㅠ_ㅠ 감격스러우리만큼 넘넘 보드라워 >_<
맨날 봐도, 맨날 만지고만 싶은 죠죠죠 발
늘 이렇게 귀여움 발산해주시니, 제가 뭐 별 수 있남유 ㅎㅎ 치워드려야죠 ㅋ
이제부터는 우리편, 공기 청정기 입니다.
고다 카페에서 어떤 집사님 공기청정기 필터 청소했다는 글과 사진에서 엄청 뽐뿌 받고, 남집사님이 쏴주심 +_+
필터가 비싸서;; 첫 필터 갈아야되는 이번달부터 2년 약정 코디 아줌니께 만원에 관리받기로... 1년치 필터값보다 그게 더 싸더라구요.
웃어야 되는거죵?ㅋㅋㅋㅋㅋ
날리는 털은 대부분 잡아주는 것 같아요. 저렇게 심한 것은... 필터 청소할 때가 되어서 그렇다고 주장해봅니다 ㅋㅋㅋㅋㅋ
혐오샷이라면 죄송. 뽐뿌질이라면 더 죄송....
실리콘 브러쉬 입니다.
하루 한 번씩은 꼭 빗기지요. 뒤에 돌기부분으로 빗기면 죽은털들이 브러쉬에 붙어요. 좀 날리기도;
그래서 꼭 러그 위에서 빗기고 러그위에 털들을 묻혀버리지요;;ㅋㅋㅋ 나중에 어차피 청소하면 되니깐.
뒷처리가 좀 깔끔하지 못한데 이제 좀 요령이 생겨서 빗기고 남은 털들 날려보낼겸사겸사
브러쉬를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에 물을 좀 묻혀서 하면 털도 덜 날리고 좋아요.
'미라클코트' 라고 털빠짐 관리 에센스 있는데 그것 뿌리고 빗질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그루밍 시에 먹어도 괜찮다고는 해도 그냥 좀 그래서요 ;;; 전 그냥 공짜 물로 ㅋㅋㅋㅋㅋ
궁극의 죽은털 제거 브러쉬 쉐드킬러.
근데 좀 아픈가봐요;; 솜털도 뽑히는 것 같기도 하고 -_-;; 쪼꼬가 너무너무 싫어해서 일이주일에 한번씩 맘먹고 할때만....
북북북 소리나게 빗기시면 아니아니아니되오~!!!
슬슬슬 죽은 털들만 걸러준다는 느낌으로.
종합 영양제로 피모와 장건강에 좋다고 하는 포포즈브루얼이스트 (좌), 액셀 브루얼이스트(우) 입니다.
최고의 기호성으로 정평나있어서 사봤는데요, 쪼꼬는 잘 먹는데 블리가 안먹여요 (이게 웬일!!! 블리가 안먹는 영양제도...!!!)
좋아하는 애들은 간식보다도 더 좋아한대요 ㅋ 우리 쪼꼬도 통만 흔들어도 막 뛰어와요 !!
고양이 키우는 친구네 20정 정도 나눠줬는데 완전 좋아한대요 ㅋㅋㅋㅋ
저거 들어있는 서랍만 열어도 난리나서 주문부탁했는데, 맛이랑 효능이 똑같은데 값은 절반인 액셀 브루얼 이스트로 사봤어요.
저것도 쪼꼬만 먹고 블리는 안먹는거 보니 맛은 비슷한가봐요.
사진찍는데 또 자기 주는줄 알고 깨서 왔길래. 옛다 먹어라 ㅋㅋㅋㅋ
4.5 Kg 까지는 반알, 그 이상은 한 알이라고 씌어있는데 거의 4키로 된것 같아 그냥 한 알 줘요;;
대표적인 피모 영양제인 테라코트 입니다.
테라코트 먹이고 정말 피모도 좋아지고, 털이 덜 빠져요~!!!!!!!
케닌캐비어 몰에서 사료 사면서 맛보기용으로 신청하고 샘플 일주일정도 먹여봤는데, 좋아지는게 눈에 보여서 한통 샀어요!!
공구하는 블로그에서 원래가격에서 8000원 세일할때 겟!! 아우 신나!!
하루 1/2 티스푼씩 주는거라 한참 먹일 것 같아요. 돈이 안아까워!!!!
아, 근데 과립형으로 저는 주식캔에 섞어주니 잘 먹었는데 입도 안댄다는 아이들 많으니,
저처럼 샘플 먼저 먹여보시거나 소분 하시는 분들께 조금 사서 먹여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피모 영양제 모음.
왼쪽부터 그리즐리 연어오일, 테라코트, 포포즈 브루얼이스트, 액셀 브루얼이스트, 앞엔 인트라젠.
그리즐리 연어오일은 저 병이 아닌데, 택배 오는 날 블리가 송곳니로 두군데나 콕콕 찍어놔서 공병 급히 사다가 옮겨놨다능;;;
전에도 포스팅 한 적 있는 페브릭스위퍼. 전 7500원에 샀는데, 저렴한 곳은 5500원에도 파는 곳 있더라구요!!!!
안에 심지 빼내고 털 청소하고 다시 쓸 수 있는데 쓰면 쓸수록 털이 덜 걸러지긴해요 ㅋㅋㅋㅋ
침대위나 러그 위 슥슥하고선 롤크리너질하면 롤크리너를 아낄 수 있어요!
완전 필수 롤크리너!!!
11st. 에서 리필 5개 포함해서 9000원정도. 완전 접착력 짱!!!!
대박 아이템 아토케어!!!!!!!!
침구청소기인데요, 구구절절하게 쓰지 않아도 블로그나 카페에 보면 쏟아지는 후기들이 성능을 보여줍니다.
와우...!!! 정말 안써보심 몰라요 ㅋㅋㅋ 사랑방어무니도 써보신 처음날 신세계를 경험하심 ㅋ
마지막으로 헤어볼 영양제입니다. 기름으로 되어있어서 털이 뭉치지 않고 응아로 배출되게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기호성 보려고 오른쪽 짐펫 먼저 작은용량 사봤는데 블리는 환장, 쪼꼬는 그냥 먹어주는 정도.
왼쪽 액셀 8in1 헤어볼 영양제는 두분 다 환장!! 저것으로 정착했어요 ㅋㅋㅋ
기름 성분이라 좋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고 ;; 저도 늘 주는건 아니고 요즘같은 털 갈이 철만 하루 한 번 줍니다.
좀 유난 떤다 싶으셔도 제 성향이니 어쩔 수 없어요 ;;ㅋㅋ
우리 모두 이 시기 현명하게 잘 보내자구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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