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리랑 쪼꼬 형제에게 식탁이 생겼어요 !! (사줬지요....)
애기때부터 쓰던 식기가 있긴한데 이제 녀석들이 다 크니 고개를 푹!! 숙이고 밥을 먹어야해서요.
제 주변 집사님들도 아이들 크면 식탁은 바꿔주시더라구요 ㅎㅎ
고양이 모양으로 예쁘게 모양을 낸 것도, 이니셜을 파주는 것도 너무너무 예쁜 것들도 많은데 너무 비싸고 ;;
저렴하면서 튼튼한 것으로!! 전 마음에 들어요 ㅋ
쨘~!! 튼튼하게 생겼죵?ㅋ 무늬도 예쁘고... 저런 옹이 박혀있는 것도 좋아요 +_+
귀염댕 우리 쪼랭이~!!
오늘 동생 놀러왔다가 갔는데 요런 사진을 찍어줬지 뭡니까 하하하 귀여워!!!!!
저렇게 구멍 사이로 쑤욱~
제가 색 입혀봤어요 ㅋ
예전에 나무 사다가 화장대, 어닝, 받침대 같은 작은 것들 만들기에 버닝했을 때가 있어서 집에 우드스테인, 페인트 등등이 좀 있거든요 ~
더 맘에 들어졌어요 +_+ 빨리 놔주고픈 마음에 마스킹테잎도 안붙이고 해서 깔끔하게는 안됐지만 뭐... 그래봐야 애들 식탁인데 훗
그릇 후보 1. 주식캔 줄 때 쓸 접시에요.
다이소에서 샀어요 ㅋㅋ 딱 맞는 그릇 찾으려고 식탁 들고 가는 기염을....!!!
후보 2번. 이게 주로 식기로 쓰일 예정이에요.
완전 딱맞아!!!! 역시 다이소가 갑 +_+ 깊게 파여있지 않아서 우리 아들들 하루이틀 분량 정도 나올 것 같아요.
보이는 것보다 더 얕아요~!!
후보 3. 막걸리 잔 등장 ㅋㅋㅋㅋㅋㅋㅋ 저것도 딱 맞아 딱 맞아 !!!!!
저건 후보 2번보다 2배~ 3배 더 많이 들어가요!!! 집 오래 비워야할 때 용도로다가....
고양이 쇼핑몰에 보면 스텐 식기 하나에 보통 4000원도 넘더라구요; 그 돈으로 다이소에서 3종류나 산 것 있죵?ㅋㅋㅋㅋ
지금 바니쉬 칠해서 베란다에서 건조시키고 있는중 히히 낼부터는 고개 안숙이고 먹일 수 있을 것 같아요 +_+
튼튼하게 천년만년 쓰자. 식탁은 두 번 사줄 수 없거든 ^^^^^^^^
* 추가 사용 후기 *
오늘 다 말랐길래 아들들 줘봤어요. 목재용 무광 바니쉬는 본가에 문짝에 칠하려고 가져다놔서,
급한대로 동네 페인트가게 가서 샀더니 뻔쩍뻔쩍 유광 -_-;;;;;;;
그래도 방수 잘되고, 기름 안 스며들면 되지 뭐....
우리 아들들 이렇게 편하게 찹찹찹 잘 먹어요 ^-^
뿌듯해~!!! ㅋㅋ
아직 바니쉬가 안말라서 좀 니스 냄새가 나긴 하지만; 잘 먹어줄 꺼라고 믿고 있어요!! ㅋㅋ
그동안 간장종지에 주식캔 줘서 다 밀어내고 먹어서 나도 치울때 힘들고, 고개 숙이고 먹느라 고생많았을텐데
이제 교양있게 먹자꾸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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